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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의정 원장님 '우울증 초기' 언론기사
2019-02-27 17:46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6115
첨부파일 : 1개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는 ‘우울증 초기’, 초기 증상과 치료 방법은?


현대인의 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 우울증은 초기 단계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후에 극단적인 선택까지 할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울증에 걸리면 친구들과 만나도 즐겁지 않고 평소에 즐기던 취미에도 흥미를 잃는다. 특히 이 우울감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악화되기
십상이고 치료 기간도 장기화될 수 있는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늦기 전에 치료를 받고 재발 방지에 역시 힘써야 한다. 


 우울증 초기 증상으로는 흥미 감소, 에너지 소진, 불면증(혹은 일부 과다 수면), 과민성과 초조함 등이 있을 수 있다. 점차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불안 증세, 식욕 저하, 집중력 감소, 죄책감과 절망감 등에 이르고 직장이나 가정에서 현저하게 적응력 감소를 경험한다. 심할
경우 자살 충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던 일들이 괴롭고 귀찮게 느껴지고, 입맛이 갑자기 뚝 떨어져 음식을 먹고
싶지 않거나 무슨 일을 하든지 정신을 집중하기 힘들 수 있다. 하는 일마다 힘들게 느껴진다면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우울증 증상이 모두 ‘내 얘기 같다’ 싶으면 우울증 자가진단을 해보고,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우울증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상담 및 정신치료가 있다. 일반적으로 우울증 치료는 약물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보통 우울증 약물 치료는
최소 2주 이상 지나야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우리 체내의 혈액에서 균형을 이루고 작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대표적 우울증약인
항우울제는 행동과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이러한 세로토닌 약물은 부작용이 많지 않다. 항우울제
를 복용할 때는 의사가 지시한 용법, 용량, 기간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또한,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해서는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우울증 치료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정신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상담치료에는 우울증에서 나타는 부정적 관점을 수정하는
인지행동치료가 있다. 우울증 환자들은 평소보다 더 세상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그러다 보면 오해가 많아지고 세상을 더 회피하고 낙담에
이르게 된다. 인지행동치료를 통하여 이러한 부정적 시각을 인지하고 이를 어떻게 수정해 나갈 수 있는지 전문적으로 도움을 준다. 또한 어떤
분들은 아주 오래된 만성우울증, 즉 많은 상처와 고통 속에서 우울증이 내재되어 있다가 악화된 분들도 있다. 그런 경우 분석적 정신요법을
통하여 환자의 오래된 고통을 순화시키고 해결에 이르도록 한다.

 좋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 권의정 원장은 “가벼운 우울 초기에는 누구나 병원을 찾기 망설여집니다. 긍정적인 생각하기, 가볍게라도 운동하는
습관, 일기 쓰기, 독서 혹은 종교 지도자나 가까운 멘토와의 상담 등이 초기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 역시 초기 우울증 극복에 유익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우울증 치료를 받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우울증 환자 가족의 역할이다. 치료를 받는 동안 환자가 약을 꾸준히 챙겨 먹고, 우울증 치료를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지하고 도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신의학신문, 김동현 기자

기사링크: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3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