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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의정 원장님 '노인 우울증' 언론기사
2019-10-29 11:21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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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는 노인의 인구가 14%가 넘어서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런 추세라면 10년 후에는 노인 인구가 4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대 의학 발달로 옛날과 달리 노인의 수명이 더 길어진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에 따라 노인 건강 문제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노인의 정신 건강 문제이다. 대표적으로 우울증과 치매를 꼽을 수 있다. 흔히 노인 우울증은 치매처럼 기억력이 저하되고, 평소와 행동이 다르거나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울증인데도 치매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울증과 치매는 치료 방법이 다르고 예후가 아주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 치료해야 한다.

 

노년기 우울증 증상은 성인과 유사하다. 하지만 몇 가지 점에서 성인 우울증과 차이가 있다. 먼저 노인에서는 불안과 초조함이 더 자주 발생되는 경향이 있다. 우울감을 표시하기 보다 신체적 증상으로 호소하는 일이 잦다. 머리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된다고 하거나 가만히 앉아 있기가 어렵다고 표현한다. 성인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노인 우울증에서도 불면증은 흔하다. 반면 노년기에는 우울 감정을 부정하거나 죄책감을 느끼는 일이 적다. 그래서 이를 두고 가면성 우울증(masked depression)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노년기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때로 노인 우울증은 기억력 감소를 동반하여 가짜 치매처럼 보일 수 있다(가성 치매). 치매와 우울증은 그 치료 방법과 예후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 우울증이 분명하다면 약물과 상담 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노년기에는 삶을 통합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족들의 지지와 격려는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 또한 노인은 신체적 질환이 흔하고 우울증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영양 관리와 신체 질환의 개선이 치료에 필수적이다. 각종 동호회 활동이나 취미활동, 적당한 운동, 그리고 건강한 대인관계 역시 우울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좋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 권의정 원장
http://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3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