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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의정 원장님 '공황장애' 언론기사
2019-08-02 15:08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418
첨부파일 : 1개



평소와 다름없이 운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숨이 막히고 심박수가 증가하는 느낌을 받은 직장인 A씨. 순간적으로 호흡이 가빠지면서 몸 떨림 증상까지
나타나자 놀라 응급실을 찾았다. 심전도 검사부터 다양한 신체 검사를 실시했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증상이 재발되자
지인의 권유로 정신과를 찾았다. A 씨는 '공황장애'를 진단받고 현재 치료 중이다.

위의 사례는 공황장애를 겪는 환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이다.
현대인들은 수많은 경쟁 속에서 압박감,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 만약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온몸의 떨림, 숨이 답답하거나 가쁜 증상,
어지러움이나 메스꺼움 등을 느끼지만 심장이나 내분비계 등 신체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공황장애는 대부분 특별한 이유없이 발생한다. 물론 과로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공황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지만 직접적 연관성은 아직도 분명하지 않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최초 증상 후 다시 그 증상을 겪을까봐 더욱 불안해진다. 이를 예기 불안이라 부른다. 이런 예기 불안으로 인해 환자는 처음 경험했던
장소나 상황을 회피한다. 예를 들어 공황장애 환자들 중에는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이 사람들이 밀집된, 폐쇄된 공간에서 증상이 심해진다. 따라서 증상을
회피하고자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공황장애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치료 전 우선 환자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심장이나 내분비계 질환에서 오는 증상과
구별해야 한다. 공황장애 치료는 크게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으로 나눠볼 수 있다. 최선의 방법은 두 치료를 함께하는 병합 요법이다.
공황발작, 불안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바로잡고 신체 감각에 대한 위협적인 해석을 교정하는 인지행동 치료가 비약물요법의 핵심이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은 비약물요법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 특히 급성기 환자는 비약물요법의 더딘 증상 완화를 견뎌내지 못한다.
따라서 약물을 통해 신속하게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 이를 통해 환자에게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후 인지 행동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공황장애는 많은 경우 치료가 가능하므로 적극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좋은마음 정신건강의학과 권의정 원장

http://medicalreport.kr/news/view/13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