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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의정 원장님 '조울증' 관련 언론 보도
2020-07-16 15:17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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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자신감과 우울증의 반복… 조울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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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울증인가 봐."

세상을 다 얻은 양 자신감이 넘치다가 어느 순간 죽고 싶을 만큼 우울해지는 때가 있다. 이렇게 감정 기복이 심할 때
사람들은 조울증을 의심한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조울증을 '양극성 장애'라고 말하며, 단순한 감정 변화를 조울증으로
진단하지 않는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말하는 조울증의 진단 기준은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살펴본다.

■우울증 사이에 끼어든 극도의 감정 고조=조울증이란 의학적으로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라 부르며,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고조되는 조증과 우울증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감정 장애이다. 조증과 유사하지만 그보다 증상이
가벼운 경조증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조증과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는 것을 제1형 양극성 장애, 경조증과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는 것을 제2형 양극성 장애라고 한다. 조증 또는 경조증, 그리고 우울증은 환자마다 그 기간과 양상이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으로 조울증 환자들도 조증보다는 우울증상을 더 자주, 더 많이 겪는다.

권의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원주 좋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 대표원장)는 "어떤 일 때문에 신이 나서 날아갈 듯하다
갑자기 상황이 좋지 않아서 우울해지는, 그런 단편적인 감정 변화를 조울증이라 부르진 않습니다. 조증과 우울증의 증상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지속적이고 통제가 어려운, 그래서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심한 감정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경조증, 치료 늦어지면 상태 악화될 수도=조증은 정신적인 활동이 활발해지고 에너지가 증가하는 것과 함께 신체 행동
역시 과도해진다. 기분이 고조되고, 과도하게 낙관적이며, 자신감이 가득해지기도 하지만, 쉽게 짜증을 내며 공격적인
행동을 하도 한다. 피곤한 줄도 모르고 수면 욕구도 줄어든다. 자존감이 한껏 높아지는 데다 과대망상에 빠져들고
심지어 환각까지 경험할 수 있다. 판단력이 떨어져 충동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음주 운전,
과속, 과도한 성관계, 무분별한 쇼핑 등을 하는 경우도 있다. 기분이 한껏 들뜬 상태가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기분이
고조된 감정 상태이다.

경조증은 조증 상태보다 정도가 약한 경우를 의미한다. 평소보다는 고양된 기분에, 자신감도 높은 상태지만 그 증상이
아주 심각하지 않다. 권의정 원장은 "간혹 경조증 환자들은 기분이 들뜸 정도가 심하지 않아 활력 있는 자신의 상태를
선호하고 치료도 회피한다. 그러나 경조증 역시 오래 지속되다 보면 생활에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 경조증에서 우울증이나
조증으로 진행 되면서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경조증 역시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양극성 장애 재발할 수 있어. 치료가 관건-우울증 상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증상과 같다. 매사 우울하고, 무기력해지며
흥미를 잃고 죄책감에 빠져들 수 있다. 이유 없이 눈물이 나며 식사량이나 수면 습관에 변화가 온다. 짜증, 분노, 걱정,
불안 등의 감정이 많아진다. 집중력이 떨어지며 우유부단해지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이 줄어든다.
두통이나 소화불량과 같은 신체 증상을 표현하기도 한다.

양극성 장애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등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잡아주는 약물치료가 중요한데, 기분안정제, 항정신성 약물,
항불안제, 항우울제 등을 적절하게 사용한다.

약물의 효과는 복용 후 대개 1~2주 후 나타나지만 어떤 경우는 4~8주까지 걸릴 수도 있다. 급성 조증 상태일 때는
보조 치료제를 동시 투여하거나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그밖에 면담치료, 유지치료 등도 시행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